업무 회고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3개월 전과 지금의 나를 비교 했을 때, 과연 얼마나 많은 성장을 했는지 궁금해서 글을 적어본다.

먼저는 서울이라는 타지역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왜나하면 동료들이 업무를 대하는 자세와 책임과 그리고 태도 측면에서 많이 배웠다. 특히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감과 성장하고 싶은 열정은 나를 반성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갖게 만들었다.

그리고 3개월 동안 일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팀원 분들과 대화를 통해 공유하고 해결해 나아가는 시도를 했다. 여기서 가장 놀랐던 부분은 내가 느꼈던 감정 중 대부분 불안감이 대부분이었는데, 다른 팀원분들도 나와 같은 고민과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나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주어진 업무에 대한 가치는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업무에 임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을 몸소 깨달았다. 처음 팀이 배정되고 업무를 받았을 때, 이 업무를 통해 내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다) 그때, 업무를 주신분과 팀원분들에게 찾아가 업무에 대한 가치를 물어보고 어떻게 하면 내가 성장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개인적으로 업무에 대한 난이도는 높았지만, Auth관련 코드를 보고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었다.)

위와 같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그래도 조금은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돌이켜 보았을 때, 조금만 더 차분히 업무에 대해 이해하고, 노력했으면 더 성장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생각 정리

사실 서울에 올라와 많은 부정적인 생각들이 나를 지배했다.

그래도 어떻게든 이겨보고자 개인적으로는 운동과 명상 그리고 독서와 동기부여 영상을 시청했고 외적으로는 팀원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고자 노력했다.

아마 이러한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면, 지금 이렇게 글을 쓰지 못하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을 것 같다.(그럼에도 아직도 시간을 낭비를 한다.)

여기서 내가 찾은 부분은 부정적인 생각들이 나를 지배하는 상황을 보면, 먼저 외부 상황에 대해 받아들이는 태도에 많이 달려 있는 것 같다.

또한 이 태도는 그날 컨디션에 따라 많이 좌지우지 되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는 너무나 중요하다는 사살을 깨달았다.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으며 또한 불안감도 누구나 겪는 사실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결국 나를 사랑하고 위로하면서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나에게 휴식이 필요한지 항상 자신을 돌보는 습관을 지녀야 겠다.

누구도 내 인생을 살아주지 않기 때문에, 내가 나를 돌보며 살아가야 한다. 그러니 나를 아끼면서 나에게 도움 되는 행동과 생각하는 연습을 많이 하자.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eIybdIVe8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