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속에서 나.
요즘 일하면서 나와 대화를 많이 하게 된다.
‘할 수 있다’, ‘왜 나는 이것밖에 못 하지’, ‘그래도 하나씩 하자’ 등 많은 생각들이 표정과 행동으로 나타난다.
그때마다 남들에게 차분히 생각하면서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잘 안된다.
전문가로서 일을 처리해 나아가는 동료들을 볼 때면, 부럽고 그들에게 배울 점이 없는지 생각해보고 기록한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하나씩 처리해가고 싶은 요즘이다.
새로운 일.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주변 동료들에게 질문을 한다.
그리고 막상 자리로 돌아와 일을 시작할 때, 또다시 막막하다.
이 막막함을 이겨내기 위한 몸부림치는 한 주였다.
그리고 아마 계속될 것 같다.
p.s 팀원분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코드(사용자 분석)를 패키지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