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보딩 프로젝트.
현재 1주일 먼저 입사하신 분과 함께 온보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랜만에 웹 개발을 하니 낯설고 개발 속도가 나지 않아 답답하다.
당연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HTML, CSS
조차도 배울 것이 많음을 알게 되었다.
정말 배움에는 마침표는 없는 것 같다.
그리고 함께 프로젝트 하시는 분이 너무 잘하셔서 배울 점이 많다.
특히 자신이 작성한 코드에 대해서 확실한 근거 있는 모습이 너무나 멋있어 보였다.
사실 나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어 부끄러웠다…
또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설계를 통해, 팀원들이 사용할 때 편리한 코드를 제공할지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정말 너무나 배울게 많으신 분이다.)
마지막으로 돌아오는 주에는 온보딩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팀원들 앞에서 발표 해야 하는데, 솔직히 같이 작업하신 분에 비해 많이 부족해서 걱정된다. 코드도 엉망인데… 갈 길이 너무나 멀게 느껴진다.
그래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정말 내가 잘하는게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겠다. (음…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깔끔하게 정리정돈하는 것에 집중을 해볼까…)
싸이 흠뻑쇼.
정말 감사하게 팀원분께서 부득이하게 못 가게 되어서, 내가 대신 가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 인생에서 이렇게 신나게 놀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솔직히 뛰면서 울컥할 뻔했다)
서울에 올라온지 얼마 되지 않은 나와 함께 같이 가자고 먼저 이야기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과거에 언젠간 꼭 싸이 콘서트를 가고 싶다고 생각했던 내가,
그리고 서울에서 일하고 싶어했던 내가,
지금 그 현실 중심에 서 있다. 믿기지 않지만 앞으로 더 높은 꿈을 꾸면서 그 꿈에 서 있고 싶다.
그러니 차분히 내가 가고자 하는 꿈과 가치관을 잘 정리하는데 시간을 쓸 필요가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