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드디어 서울로 이직하게 되었다. 정말 이게 현실인지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지만, 결국 나는 서울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직을 준비하기 위해 퇴근 이후 또는 주말에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했던 나 자신이 조금은 뿌듯했다. 그때 당시에는 스스로 확신이 없어, 집에 가는 길에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도,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나 싶다.


독립.

서울에 자취방을 구하고 독립을 준비하는 과정 또한 나에게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왔다. 모르는 정보도 너무나 많았고, 이러한 과정을 이미 친구들과 다른 사람들은 겪었다는 생각에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하나씩 체크해야 할 것들을 적어 놓고,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이 재밌게 다가왔다.

이 과정에서 느낀 거지만, 조급할 때는 차분히 적으면서 일을 진행하면 잘 처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느껴졌다.

정말 매번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아직도 갈 길이 멀구나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다 보면 조금은 더 나은 내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