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또 10기를 시작하면서
매번 바쁘다는 핑계로 지난 기수에서는 글또 활동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 이번 기수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그동안 아쉬웠던 부분을 채우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글또를 통해 글쓰는 즐거움을 찾고 싶다. 글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개발뿐만 아니라 삶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글또 10기가 끝났을 때 나의 모습
1. 글쓰기 매력을 느낀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개발자 분들이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을 보고, 나 역시 공감했다. 단순한 의무감이 아니라 글쓰기의 매력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개발뿐만 아니라 삶 전반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언젠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글을 써보고 싶다.
2. 개발관련 글쓰기를 2주안에 최소 1번 작성한다.
솔직히 말하면, 개발과 관련된 글을 쓰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 ‘혹시라도 내가 쓴 글에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때문에 더욱 키보드에 손이 잘 가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두려움을 계속 가지고 있다면, 내가 바라는 모습에 다가갈 수 없을 것이다. 이번 기회에 두려움을 잠시 내려놓고, 솔직하게 글을 쓰고, 피드백을 받아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글쓰기 실력을 키우고 싶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내가 일하면서 겪었던 문제를 해결한 부분을 글로 잘 풀어서 다른 개발자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
3. 개발에 대한 즐거움을 되찾는다.
내가 관심 없는 글을 읽는 것은 어렵고, 업무와 관련된 글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글또에서 다른 사람들이 쓴 글을 읽으며 새로운 것을 배우고, 내가 잘못 알고 있던 부분을 깨닫는 경험을 통해 글 읽는 즐거움과 개발에 대한 호기심을 되찾고 싶다. 글의 길이와 가독성에 얽매이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읽고 배우다 보면 글또 10기가 끝날 즈음에는 내가 바라는 모습(퓨처셀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져 있을 거라 생각한다.
4. 다양한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만든다.
다른 분들의 개발 글을 보며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 또한 외부 활동을 통해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내가 해보지 못했던 경험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싶다. 더 나아가, 나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면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글또 10기 활동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대화와 활동으로 글또 멤버들과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
도전 할 것들
이번에는 꼭 ‘커피챗’과 ‘오프라인 반상회’에 참여하여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 또한, 그 자리에서 서로가 겪는 어려움을 나누며 위로받고 싶다.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라는 공감과 위로를 직접 대면을 통해 느끼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것 같다. 이번 글또에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글쓰기를 이어가며 나의 다짐을 실천해보고자 한다.